전체 글(19)
-
신중현 헌정기타 기념 콘서트
(기타 : 님 제공 ... 사진 : 직찍) 악기에 큰 관심이 없는 사람들들도 펜더(Fender)라는 기타 브랜드 정도는본 기억이 있을 거다. 특히나 펜더의 모델 스트라토캐스터(Stratocaster)는 뮤지션 사이에서는 대중적인(? 읭?) 모델이기도 하다. 사실 펜더조차도 일반인들에게는 꿈의 기타일 테지만 위 사진의 모델인 펜더커스텀샵(두둥)제품은.... 뭐 이를테면 말이다. 펜더가 커피라면 커스텀샵은 T.O.P인... 드림오부드림인 것이다. 가격이라고 쓰고 ㅆㅂ이라고 읽는... 케이스 하나가 웬만한 기타보타 비쌀 정도의 악기이다. 이런 무시무시한 커스텀샵 제품라인 중에서도 최고등급의 라인은 Tribute시리즈이다. 펜더가 전세계적인 추앙을 받는 기타리스트에게 헌정한 제품라인으로 기타(Guitar) 마스..
2010.07.05 -
Wall - E
http://disney.go.com/disneypictures/wall-e/ 조지루카스가 이혼을 안했다면? 월이와 이바라는 로봇이 만드는 요근래 최고의 로맨틱 코미디 되겠다. 아이러니다. (바로 위의 화면이 어떤 키스신보다도 가슴 떨리는적인 신체접촉신(?) 되겠다!!) 월이는 삼월이나 향단이보다 깜찍하고... 게다가 주인공이다. 1985년... 스타워즈의 조지루카스는 이혼소송 결과 전 아내에게 천문학적 위자료를 지불해야만 했다. 문제는 조지루카스의 재산이 대부분 회사형태로 존재한다는 것이었고, 그는 가장 덜 가치 있어 보이는 컴퓨터그래픽사업부분을 매각해야만 했다. 이 돈 안되 보이는 사업부를 기꺼이 '지른' 이가 바로 스티브잡스... 현 애플(APPLE)의 CEO 바로 그다. 해적이 되자!(Let's ..
2008.08.25 -
코파 문디알
1982년 당시 다니던 초등학교에 축구부가 생겼다. 대회참가를 목적으로 한 정식축구부라기 보다는 달랑 코치 한 분이 축구를 가르치는 말하자면 좀 더 재밌게 축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목표인 요즘의 유소년 축구클럽에 더 닮아있는 모임이었다. 하지만 선발기준은 꽤나 까다로운 편이어서 당시 하위 10%의 체격조건을 가진 나로서는... 참가할 수가 없.었.다. ㅠㅠ 허나 전교회장이라는 지위의 남용(세상 다 그런거지!!)과 울고불고 떼쓰기 작전으로 나는 축구부 입성에 성공한다. (물론 1년 동안 후반 교체출전 1회라는 기록만을 남기고 나머지 시간은 주전자만 열심히 날랐다.) 축구를 잘했던 것도 아니고, 팀자체가 변변한 유니폼도 당연히 없었고, 좀 사는 집안의 아이들이나 상표있는 운동화를 신을 수 있었던..
2008.08.23 -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http://www.3nom.co.kr/ 대략 동년배인 서모씨는 발해를 꿈꾸는 데, 나라고 만주를 꿈꾸면 안될 것 없겠지! 섬아닌 섬에 갇혀 사는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피서철엔 만주벌판좀 달려봤음 좋겠네!! 영화처럼 폼나게 말따위는 바라지도 않고 그저 자전거 한대면 충분할 성 싶은데 말이지... 같은 날 다크나이트를 봐서인지 세 주인공의 평면적인 캐릭터는 많이 아쉬웠지만... 맥거핀으로 쓰여진 보물지도와 그를 둘러싼 액션은 고생한 티가 팍팍 났고, 일단 화면빨이 "풍물기행 세계를 가다"보다 멋졌으므로.... 딱 7000원 내고 두시간 땀 식히기 적절한 정도로(만) 잘 만들어진 영화!! 밋밋한 세 주연의 캐릭터에 대한 소회나 만주에 대한 역사적 고찰? 왜들 이러시나? 이 영화는 보약이 아닌 음료용 커피라고..
2008.08.07 -
The Dark Knight
http://thedarkknight.warnerbros.com/ 고담시는 현재 인구 3000만의 미국내 한 도시? 이젠 만화에서 튀어나온 슈퍼히어로들도 가상의 도시가 아닌 현실세계에서 노는 거다!! 이것도 트렌드인건지... 상상과 현실이 뒤섞이는 거 말이지!! 스파이더맨과 아이언맨을 거친 지금에 이르러서는 팀버튼표 배트맨의 동화스러움은 사라졌고.... 크리스토퍼 놀란은 그 빈자리를 현실세계의 사실성으로 채웠어. 다크나이트는 히어로물이 아닌 갱스터무비에 가까워 보일 정도였음. 팀버튼의 우화를 사랑했던 나로서는 놀라운 변화인데 요즘은 20년전 배트맨 보다 지금의 배트맨이 더 감정이입이 잘 되!! 이 영화의 압권은 역시 조커!! 순간 렉터박사도 오버랩되고, 시계태엽오렌지장치의 알렉스의 광기도 슬쩍슬쩍 보이고..
2008.08.06 -
홀로 라이딩
텍스트큐브를 써보고 싶어서 전전긍긍하다가 결국 엎어버렸다. 하는 김에 DB테이블도 정리하고, FTP로 쓰느라 어지러웠던 각종 쓸모없는 파일들도 정리했고... 세상에....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겨우 포스팅 11개라니... ㅡㅡ; 한 때는 1주일 동안 올리기도 했던 분량인데... 그래도 분발하겠다는 말은 못하겠고... 엎은 기념으로 새 글 포스팅!!! 사실은 포털 블로그도 같이 정리하면서 하나 들고 온 것임. (2006.5월의 기억) 연휴... 고향 무주(정확히는 무주에서도 한참 더 가야하는 두메산골)에 다녀왔습니다. 고향마을에서는 어버이날에 맞춰서 동네잔치를 합니다. 얼추 20년은 넘었나 봅니다. 70은 되어야 가슴에 꽃달고 어르신들 자리 말석이라도 차지할 수 있고, 주최하는 청년회(?)의 평균연령은 ..
2008.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