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바다에 빠져봅쉬다

2008. 4. 5. 00:02Footb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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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은 이리 된거다...
때는 2006년 가을... 모 외국계 회사의 홈피 작업을 진행하는 중이었다
보통 시안 작업은 2종류 이상의 시안을 제시하게 되는 데...
확실히 미는 한 종류와, 그와는 차별될 수 밖에 없는 허접스러운 것 2종류는 꼭 들어가기 마련!!
99.9%의 클라이언트는 확실히 미는 걸 선택하게 되있는 거다.

근데근데... 0.1%에 속하는 이 이상한 외국계 회사 사장님... "이게 좋군!!" 하시더니...
모든 직원의 반대를 무릅쓰고 30분만에 뚝딱 만든 구색맞추기용 시안을 덜컥 선택해 버린 것이었다.
아~놔~ ㅠㅠ... (그 분의 심미안에 존경을 표한다)
엄청난 시간과... 게다가 50만원이 넘는 포토CD까지 구입해서 작업한 것이건만,
공들인 시안의 운명은 걍 컴터 한구석의 폐기물로 전락......쩝~

07년 봄 ...그러다 부활했다.
어차피 버리는 거... 자주가는 축구커뮤니티에 로고만 바꿔서 올렸다.
처음엔 서울, 전북, 성남만 만들었던 건데... 의외로 "우리도 우리도" 요청이 들어오고 ...
하나씩 만들다보니 K리그 전체팀을 다 만들게 되버린 거다.
내셔널리그의 부산교통공사와 K3의 서울유나이티드까지...
그리고 퐁당짤이라는 이름이 누군가에 의해 붙여졌다.

부천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고... 때마침 부천에 팀이 3년만에 돌아왔다...
오랫만에 부천경기장을 찾으니 감개무량....
한동안 잊고지내던 퐁당짤을 꺼내고... 부천 것을 새로 만드는 김에 포스팅!!

필요한 분들은 개인사용 용도라면 묻지 말고 걍 가져가서 쓰시고...
큰 사이즈의 이미지가 필요하면 따로 연락하면... 전해주려 노력은 해보겠다.(원본은 1600 x 580px)
대신 축구장 한번 가주는 거다...
어디 가면 되냐고? 묻지말고... 가까운 곳, 가고싶은 곳 가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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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http://football.subway.bus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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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드래곤즈  http://www.drago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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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http://www.daegufc.co.kr/